한국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4409억…'3분의 1' 토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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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3분의 1로 쪼그라든 실적을 내놓았다.
투자심리가 침체한데다 금리가 급등하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1년보다 65.9% 줄어든 4408억770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 2021년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이 1조2889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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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도 60.8% 줄어들어 5686억원
"금리 인상 및 시장침체로 수익 감소"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21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3분의 1로 쪼그라든 실적을 내놓았다. 투자심리가 침체한데다 금리가 급등하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1년보다 65.9% 줄어든 4408억770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3.7% 늘어난 23조890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60.8% 줄어든 56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이 1조2889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다. 회사 측은 “금리인상 및 시장침체 영향으로 수수료와 운용수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채권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금융상품 잔고가 전기 대비 21.5% 증가하는 등 자산관리(AM) 부문에서는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향후 리스크관리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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