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테러 위기 증가…대통령실, 한달간 국가 전반 사이버안보 대비태세 점검

김미경 2023. 2. 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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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월 한달 간 국가 전반에 걸쳐 사이버안보 대비태세를 점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9일 "국가안보실은 현재 국내외 사이버 상황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국가 안보 위기로 확산되지 않도록 2월 한 달간 국가 전반의 사이버안보 대비태세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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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실장, 현장 방문점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12월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이버안보 TF 운영 결과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2월 한달 간 국가 전반에 걸쳐 사이버안보 대비태세를 점검하기로 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다.

대통령실은 9일 "국가안보실은 현재 국내외 사이버 상황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국가 안보 위기로 확산되지 않도록 2월 한 달간 국가 전반의 사이버안보 대비태세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최근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학회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 대형 통신사 고객정보 유출과 서비스 장애 유발 해킹 등 사이버위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계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ㆍ금융ㆍ행정 등 기반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기업의 자금 탈취를 노리는 랜섬웨어 공격 또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김 실장이 직접 국민·기업 및 공공·국방의 사이버안보를 담당하는 기관들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 실무자와 책임자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위기관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김 실장은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랜섬웨어 감염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주요 병원·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등 유관 기관의 대비태세와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지난해 12월 29일 개최된 금융 분야 사이버공격 대비태세 점검회의 후속 조치로 조만간 금융관제센터를 방문해 그간의 대응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이번 현장 방문과 점검회의를 통해 최근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설마하는 방심이 치명적인 위기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도록 지시하고, 아울러 각급 기관은 선제적으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복구 능력을 확보할 것을 강조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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