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오존농도 높여 건강위협

김만기 2023. 2.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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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 변화 속에서 늘어나는 가뭄은 지상 오존농도를 증가시키고, 결국에는 호흡기 질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후 변화 속에서 늘어나는 가뭄은 지상 오존농도를 증가시키고, 호흡기 질환의 증가를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교수는 "앞으로 닥칠 가뭄에 의한 지상 오존의 건강 위해성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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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예일대-하버드대 공동연구
가뭄이 지상 오존농도 증가로 이어져
가뭄이 오존농도 높여 건강위협

[파이낸셜뉴스] 가뭄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 변화 속에서 늘어나는 가뭄은 지상 오존농도를 증가시키고, 결국에는 호흡기 질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포항공과대(POSTECH) 이형주 교수와 예일대 미셸 L. 벨 교수, 하버드대 페트로스 코우트라키스 교수가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가뭄이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 환경연구의 권위지인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

이형주 교수는 9일 "지상 오존의 대기 환경 정책이 기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가 2010년 초반부터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의 캘리포니아 가뭄과 일별 최대 8시간 오존 농도 사이의 지역별 연관성을 살펴봤다. 분석결과, 오존농도가 상대적으로 심하게 증가할 수 있는 취약 기간과 지역을 찾아냈다.

가뭄 기간동안 지상 오존농도는 가뭄이 아닌 기간보다 1.18ppb 더 높았다. 가뭄에 대한 오존의 민감도는 시원한 계절인 11월~4월보다 따뜻한 계절인 5월~10월에 더 크게 나타났으며, 지역별 차이도 컸다. 또한, 가뭄으로 인한 오존농도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평균 습도가 낮은 지역에서 크게 나타났다.

이는 기후 변화 속에서 늘어나는 가뭄은 지상 오존농도를 증가시키고, 호흡기 질환의 증가를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교수는 "앞으로 닥칠 가뭄에 의한 지상 오존의 건강 위해성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뭄 #기후변화 #오존 #POST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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