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얼라인 "에스엠, 라이크기획에 로열티 지급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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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스엠을 향해 라이크기획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12월31일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수백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하도록 약정돼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은 지난해 12월31일에 조기 종료됐지만 여전히 로열티가 지급되고 있다는 게 얼라인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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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대로면 이수만 10년 간 500억 챙겨"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스엠을 향해 라이크기획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12월31일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수백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하도록 약정돼있다는 설명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9일 에스엠 이사회의 위법행위유지청구 원문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18일 얼라인은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 종료 이후 약정과 관련해 에스엠 이사회에 위법행위 유지 청구를 진행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은 지난해 12월31일에 조기 종료됐지만 여전히 로열티가 지급되고 있다는 게 얼라인 측의 설명이다. 얼라인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사실상 아무런 용역에 대한 의무 없이 기존 발매된 음반 음원 수익에 대해 2092년까지 로열티 6%, 2025년 말까지는 매니지먼트 수익에 대해서도 로열티 3%를 수취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얼라인에 따르면 이 약정대로 갈 때 첫 3년 간 이 전 프로듀서는 400억원 이상, 향후 10년 간은 500억원 이상 로열티를 챙기게 된다.
얼라인은 “라이크기획 용역계약, 라이크기획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서울지방국세청은 두 차례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수백억대의 대규모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라이크기획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본건 사후정산 약정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에스엠의 모든 주주들이 이번 소수주주권 행사의 내용을 알수 있도록 위법행위유지청구 원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소수주주권 행사 관련 원문 공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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