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끌고 '히트2' 밀고…넥슨,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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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과 '히트2'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3946억원, 영업이익 9952억원, 순이익 962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은 매출 증가 배경으로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던파 모바일과 대표 IP HIT를 MMORPG로 재해석한 HIT2의 활약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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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과 '히트2'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3946억원, 영업이익 9952억원, 순이익 962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29%, 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3%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7783억원, 영업이익은 10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269% 증가했다.
4분기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67%, 모바일 33%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한국 63%, 중국 22%, 북미·유럽 6%, 기타 지역 6%, 일본 3% 순이었다. 넥슨의 국내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넥슨은 매출 증가 배경으로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던파 모바일과 대표 IP HIT를 MMORPG로 재해석한 HIT2의 활약을 꼽았다. PC온라인의 경우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 4'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오는 3월9일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 풀크로스 플레이로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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