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2월 한 달간 사이버안보 대비태세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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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은 2월 한 달간 국가 전반의 사이버안보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최근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학회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 대형 통신사 고객정보 유출 및 서비스 장애 유발 해킹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직접 기업과 공공·국방의 사이버안보를 담당하는 기관들을 현장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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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안보실장, 기업·공공·국방 현장 방문해 대비태세 점검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가안보실은 2월 한 달간 국가 전반의 사이버안보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최근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학회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 대형 통신사 고객정보 유출 및 서비스 장애 유발 해킹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계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금융·행정 등 기반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기업의 자금 탈취를 노리는 랜섬웨어 공격 또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직접 기업과 공공·국방의 사이버안보를 담당하는 기관들을 현장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김 실장은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랜섬웨어 감염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주요 병원·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등 유관 기관의 대비태세와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회의를 열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9일 개최된 금융 분야 사이버공격 대비태세 점검회의 후속 조치로 이번에는 금융관제센터를 방문해 그간의 대응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가안보실은 "김 실장은 이번 현장 방문과 점검회의에서 최근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설마'하는 방심이 치명적인 위기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안보실은 "향후에도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 직결되는 에너지·교통 등 주요 기반시설의 정보통신망과 서비스 등에 대해 국가 안보 측면에서 체계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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