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0억달러 해외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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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지난 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의 미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5년 및 10년 만기 채권을 각각 10억달러 규모로 발행했으며, 발행금리는 5년물 연 4.427%, 10년물 연 4.473%로 책정됐다.
산은은 연초 미국 통화정책 긴축 기조 전환 기대에 따른 채권시장 호조 분위기를 신속히 포착해 유통금리 수준 이하의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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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지난 8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의 미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5년 및 10년 만기 채권을 각각 10억달러 규모로 발행했으며, 발행금리는 5년물 연 4.427%, 10년물 연 4.473%로 책정됐다.
산은은 연초 미국 통화정책 긴축 기조 전환 기대에 따른 채권시장 호조 분위기를 신속히 포착해 유통금리 수준 이하의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의 17%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되는 등 안전자산으로서의 산업은행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산은은 "상반기 해외채권 발행을 앞둔 한국계 기관들을 위한 유리한 시장환경을 조성했다"며 "향후에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기관들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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