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 도전

배진남 2023. 2.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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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27·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이로써 2020 도쿄올림픽 여자 67㎏초과급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이다빈은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 데뷔 무대였던 2019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여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다빈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2년 대회 같은 체급에서는 손가락 골절상을 입고도 끝까지 뛰어 값진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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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급 우승으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태극마크 획득
여자 73㎏급 이다빈(오른쪽)과 오승주의 경기 모습.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27·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이다빈은 9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 마지막 날 여자 73㎏급 결승에서 오승주(경희대)를 상대로 무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11-0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한 이다빈은 2라운드 23초에 오승주의 얼굴에 뒤후리기를 적중해 녹아웃 시키고 주심 직권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2020 도쿄올림픽 여자 67㎏초과급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이다빈은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체급별 1위 선수는 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세계선수권대회 데뷔 무대였던 2019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여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다빈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2년 대회 같은 체급에서는 손가락 골절상을 입고도 끝까지 뛰어 값진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다빈은 올해 세계대회에서 3회 연속 입상 및 정상 탈환을 노린다.

경기 후 이다빈은 대한태권도협회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는 세 번째 도전이고 작년에는 은메달에 그쳤는데, 올해 재정비해서 세계대회 우승을 위해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8체급씩, 16명의 국가대표가 모두 가려졌다.

이날 남자 87㎏급에서는 강상현(한국체대), 87㎏초과급에서는 배윤민(한국가스공사)이 정상에 올랐다.

여자 73㎏초과급 태극마크는 송다빈(한국체대)이 가져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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