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한국, 작년 아태지역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 1위"

김성수 2023. 2.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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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 1위를 기록했다.

9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이 발행한 작년 4분기 아태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아태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였다.

한국의 작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아태 지역의 상업용부동산 시장 규모는 금융 긴축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전년 대비 27% 줄어든 1290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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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수요 대비 공급 부족…매분기 역대 최저 공실률·최고 임대료 갱신
중국·일본·호주, 30~40% 감소…싱가포르, 아태 지역서 유일 거래 증가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한국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 1위를 기록했다.

9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이 발행한 작년 4분기 아태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아태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였다. 규모 자체는 262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금융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JLL 관계자는 “한국은 급격한 금융 변동성으로 지난해 투자 규모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도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 295억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작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물류와 리테일 거래는 줄었지만, 오피스 거래가 꾸준히 이뤄졌다.

한국의 오피스 시장은 다른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달리 경기 방향성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임차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거의 매분기 역대 최저 공실률과 최고 임대료를 갱신하고 있다.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여전해 거래 시장의 불확실성은 남아있기 때문에 전년 대비 전체적인 거래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매물의 가격조정이 가시적이지 않지만, 향후 가격 조정을 받은 물건이나 투자가치가 높은 자산은 시장에서 계속 주목받고 외국계 투자자 거래 활동도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아태 지역의 상업용부동산 시장 규모는 금융 긴축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전년 대비 27% 줄어든 1290억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248억달러(전년대비 37% 감소), 일본 247억달러(40% 감소), 호주 209억달러(38% 감소)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싱가포르는 상반기 오피스 시장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뤄져 아태 지역에서 유일하게 거래 규모가 증가했다. 작년 상업용부동산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142억달러로 집계됐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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