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주감시자’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본격화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2.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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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과기부·방사청·해경청 회의
北핵위협·주변 해역 위기징후 탐지
국내기술로 개발된 해양·환경위성 ‘천리안 2B호’.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매경DB]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위기 징후를 신속 탐지하기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을 본격화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은 대전에서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회의’를 갖고 기관 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초소형위성체계는 다수의 영상레이더(SAR)위성, 전자광학(EO)위성과 지상체로 구성·운영된다. 정부는 초소형위성체계를 통해 확보한 위성 영상정보를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사항 감시 및 해양 안보·치안·재난 위협의 대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1조 4223억 원을 투입해 해당 체계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체계 개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복수의 SAR 검증위성 업체를 선정하고, 2026년 후반기에 이를 발사해 성능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어 2028년부터는 여러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국가 우주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다부처 협력프로젝트로 추진하고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를 총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다수의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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