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이성필 기자 2023. 2. 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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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현재이자 미래인 안세영(21) 여성스포츠대상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안세영은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중학교 시절부터 천재 소녀로 불리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안세영이 천적들을 잇달아 꺾고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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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한 안세영 ⓒMBN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현재이자 미래인 안세영(21) 여성스포츠대상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안세영은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지난달 3차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에 나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한 성적이 반영됐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상대 전적 1승 8패로 열세였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를 이겼다. 인도오픈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물리치고 정상을 맛봤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을 이겼다.

절정의 기량으로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한 안세영은 시상식에 참석해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된다”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고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려서 배드민턴이 널리 알려지는 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3개 대회를 복기하며 “저만의 플레이를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는 소감도 덧붙였다.

안세영은 오는 3월 독일오픈과 전영오픈에 출전해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계속될 금빛 스매싱을 하겠다는 각오다. 공격력이 약하다는 비판에 신경 쓰지 않고 강점인 수비력에 집중하며 득점 결정력을 키워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생각이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중학교 시절부터 천재 소녀로 불리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안세영이 천적들을 잇달아 꺾고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선수들을 초청,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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