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환율·中리오프닝 수혜 기대되는 낙폭 과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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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정용품 제조업체 P&G(PG)에 대해 올해 달러화 강세 둔화 및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9일 한국투자증권의 최보원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P&G의 2023회계연도 2분기(10~12월)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P&G가 올해 달러화 강세 둔화 및 중국의 경제활동 정상화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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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안정적인 주주환원·밸류에이션 매력”
9일 한국투자증권의 최보원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P&G의 2023회계연도 2분기(10~12월)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P&G는 지난달 1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매출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20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207억5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판매량은 6% 감소했지만 가격인상(10%)을 통해 이를 상쇄했다. P&G는 지난해 운송비와 원재료비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한 바 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1.59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최보원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신흥국 경기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며 뷰티, 헬스케어, 여성용품 매출이 부진했다”며 “여기에 연말에도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P&G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P&G는 해외 매출이 50%를 넘어서는 만큼 달러강세에 따른 민감도가 높다. 그는 그러나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순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P&G가 올해 달러화 강세 둔화 및 중국의 경제활동 정상화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최보원 애널리스트는 “중국 외부활동 증가와 연초 이후 급락한 달러 가치가 P&G의 해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P&G는 연간 순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3~-1%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90억달러 규모의 배당금 지급과 60억~8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하고 있고,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22.8배 수준인 만큼 진입 부담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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