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갤러리, 인생극장 memory-scape 전

김정화 기자 2023. 2. 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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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삶 속에서 일상의 이미지들을 재현한 작업을 선보이는 '인생극장 memory-scape' 기획전이 개최된다.

9일 대구 신세계갤러리에 따르면 다음 달 6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 신세계갤러리에서 박지혜, 오수지, 정지윤, 조장은, 황혜선 등 작가 5인의 '인생극장 memory-scape' 기획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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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단편적인 삶 속에서 일상의 이미지들을 재현한 작업들을 선보이는 '인생극장 memory-scape'전이 개최된다. (사진 = 대구 신세계갤러리 제공) 2023.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단편적인 삶 속에서 일상의 이미지들을 재현한 작업을 선보이는 '인생극장 memory-scape' 기획전이 개최된다.

9일 대구 신세계갤러리에 따르면 다음 달 6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 신세계갤러리에서 박지혜, 오수지, 정지윤, 조장은, 황혜선 등 작가 5인의 '인생극장 memory-scape' 기획전을 연다.

참여작가 5인은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한 일상의 순간들을 펼쳐 보이며 보편적 이야기의 이면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회상되는 '마들렌 모멘트', 즉 관람자의 기억 전경을 선사한다.

박지혜 작가는 일상에 스며든 반려동물의 모습, 오수지 작가는 주변의 공간이나 소품을 통해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를, 정지윤 작가는 일상을 포착한 사진 이미지를 소재로 모노톤의 회화를 선보인다.

조장은 작가는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내용으로 결혼, 육아 가족 등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황혜선 작가는 무심코 스쳐 지나간 듯한 이미지들을 수집했다.

예술가들이 포착한 평범한 순간의 이미지들은 되풀이되는 일상의 단조로운 궤적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기억 속에서 희미하게 남아있는 흔적들을 의식의 표면 위로 떠오르게 한다.

신세계 갤러리 관계자는 "참여작가 5인의 작업은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을 다루어 특정 기억에 대한 심리적인 요소들을 은유적으로 작품에 투영한다"며 "그 속에서 발견하는 나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 사소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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