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조문…"최선 다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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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만나 "튀르키예 국민이 좌절과 슬픔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최선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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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적인 구조대 파견과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타메르 대사에게 민간에서도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여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했다. 이에 타메르 대사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12시37분께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튀르키예 현지에서 생존자를 구조했다는 소식을 보고 받았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소방청 국제구조대의 생존자 구조 소식에 기뻐하면서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제구조대원들에게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의 형제국이자 혈맹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 국민들의 따뜻한 형제애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6일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역 피해자를 돕기 위해 대국민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모금에는 대통령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3261만원의 성금을 마련했으며, 이날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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