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 "미래 선도하는 대학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유일한 전문대학, 완전히 다른 대학이 되려고 합니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9일 오후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모교 출신 첫 총장인 그는 지난 1년간 '국가 교육 사업' 선정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세일즈 총장'을 자처하며 100억 원에 가까운 기금 모금 실적을 올렸다.
다음은 김 총장과 일문일답.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유일한 전문대학, 완전히 다른 대학이 되려고 합니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9일 오후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모교 출신 첫 총장인 그는 지난 1년간 '국가 교육 사업' 선정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세일즈 총장'을 자처하며 100억 원에 가까운 기금 모금 실적을 올렸다.
다음은 김 총장과 일문일답.
-- 취임 1주년 소감과 성과는.
▲ 40여년 전 청년 시절의 꿈을 키워준 모교 출신 최초의 총장으로서 쉼 없이 뛰었다.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등 국가 교육사업 3관왕을 했다. 올해는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67.7%를 크게 웃도는 73.1%의 졸업생을 취업시켰다.
-- 학령인구 절벽과 등록금 동결 등에 대한 생존 전략은.
▲ 취업 중심의 전문 직업기술 인재 양성, 만학의 즐거움과 이모작 인생을 위한 평생학습, 글로벌 시대를 아우르는 외국인 인재 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3C(College) 정책'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재정 확보를 위해 '세일즈 총장'으로서 전국의 기업을 찾아다니고 있다. 지난 1년간 38억 원의 발전기금 약정과 55억 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받았다.
- 공직생활 동안 모은 개인 소장품을 학교에 기증했는데.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등을 하며 세계 108개국과 전국을 누볐다. 김영삼 전 대통령 친필 서명이 담긴 도자기, 김대중 전 대통령 휘호 도자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쓰던 다기 세트, 이명박 전 대통령 독서대 등 전직 대통령 소장품과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연회 초청장 등 소장품 850여 점을 기부해 'DS 라운지'를 오픈했다. 학생들이 이 소장품을 보고 앞으로의 삶에 작은 동기부여라도 했으면 좋겠다.
-- 지역 전문대와의 관계는 경쟁과 공생 중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나.
▲ 부산에는 8개 전문대가 있다. 전문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학은 우수한 교육 품질을 내세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학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공생보다는 협력의 의미를 강조하고 싶다.
-- 중장기 대학 발전 포부는.
▲ 올해 개교 58주년을 맞았다.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유일한 전문대학, 완전히 다른 대학이 되려고 한다.
pitbul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위해 과천청사서 출발 | 연합뉴스
- [속보] 尹체포 시도 임박에 한남대로 일부 통제…기동대 3천여명 투입 | 연합뉴스
- 젤리 먹다 기도 막힌 7세 외국인 어린이 살린 명동역 직원들 | 연합뉴스
- [샷!] 이번엔 'Gonggi'…'오징어게임2' 챌린지 | 연합뉴스
- 세계유산 병산서원 못질 '쾅쾅'…KBS드라마팀, 경찰에 고발당해 | 연합뉴스
-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태국에 2-1 승리 | 연합뉴스
- 펜션·식당 예약 줄취소에도 "유족 먼저"…커피나눔 나선 주민들 | 연합뉴스
- 베란다 매달려 여성 집 훔쳐본 성범죄 전력자 미체포 '논란' | 연합뉴스
- '50여년 의존' 러 가스 끊긴 유럽…몰도바 나무땔감 등장 | 연합뉴스
- 한강 뛰어들려던 고교생…대교에 차 세우고 구조한 시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