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분발 이유 뚜렷해진 이학주-박승욱…롯데 ‘큰 그림’ 완성의 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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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뚜렷해진 이학주(33)와 박승욱(31)이 더 강한 동기를 부여해준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2023시즌 롯데 내야에선 주전 2루수 안치홍과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된 노진혁이 키스톤 콤비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롯데가 올 시즌 이학주, 박승욱에게 기대하는 바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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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롯데 내야에선 주전 2루수 안치홍과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된 노진혁이 키스톤 콤비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노진혁은 3루수로 뛸 수도 있지만, 유격수로 가치를 다시 보여주고 싶어 한다. 이들 2명은 예년과는 또 다른 포부를 품고 있다. 노진혁에게는 이적 첫해라는 점, 안치홍에게는 FA 재취득을 앞뒀다는 점이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안치홍과 노진혁이 각 포지션에서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롯데의 궁극적 목표는 선수층 강화와 실력의 상향 평준화다. 구단이 이학주, 박승욱 등에게도 강한 동기를 부여한 이유다. 이들 2명이 내야를 긴장시킨다면, 롯데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전의 연쇄 부상 이탈에 완벽히 대처하지 못한 지난해 모습은 사라질 수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필요에 따라 노진혁을 3루수로 옮기거나 한동희, 김민수 등을 다른 포지션에서 활용하는 등 내야를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다.
롯데가 올 시즌 이학주, 박승욱에게 기대하는 바는 분명하다. 연봉협상 결과에서도 기대치가 드러난다. 이학주는 지난해 연봉 7000만 원에서 2.9% 오른 7200만 원에 재계약했다. 퍼포먼스 옵션 제도에 따라 조건 충족 시 최대 9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가 퍼포먼스 옵션 계약을 제안한 그룹은 선수단 전원이 아닌 주요 선수들이다.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들이 더 큰 동기부여를 안고 뛰게 해 개인과 팀 목표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다.
2023년은 이학주에게도 중요한 해다. 롯데는 지난해 1월 이학주를 영입하기 위해 투수 최하늘과 202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줬다. 이학주는 삼성 시절 훈련 태도와 관련해 자주 입길에 오른 선수였지만, 성민규 롯데 단장은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 성 단장은 “누구에게나 2번째 기회는 있어야 한다”며 “(이학주가) 선수라면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 우리 팀에서도 보여주지 못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학주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절실하게 야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승욱은 지난해 연봉 3000만 원에서 133.3% 오른 7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황성빈(140%) 바로 다음이다. 지난 시즌 100경기(선발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OPS(출루율+장타율) 0.590, 1홈런, 16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이학주와 달리 2루수(134.1이닝)로도 활약하며 안치홍(825이닝)의 부담을 줄여줬다. 유격수 자리에선 419.2이닝을 수비해 이학주(616이닝)만큼 이닝을 소화하거나 수비 세부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음에도 롯데는 더 강한 동기를 부여해줬다. 박승욱이 부응할 차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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