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대전시로부터 지적측량장비 기증받다

한밭대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적측량장비를 기증받았다./사진제공=한밭대

한밭대학교가 9일 대전시청 화합실에서 대전광역시와 함께 '드론 및 지적측량 최신 기술공유 및 측량장비 기증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학계와 산업계 교류를 통해 국정과제를 선도하고, '디지털 트윈 대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 도명식 건설환경조형대학장과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장일순 도시주택국장, 정철원 LX대전세종충남본부장, ㈜모빌테크·㈜지오시스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디지털 트윈 대전'의 도로부문 용역을 맡은 ㈜모빌테크가 '지능형 도로시설물 분석 서비스 모듈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한밭대 산학협력단이 '대전광역시 도로재난저감 관리모델 수립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내구연한이 경과된 3억원 상당의 대전시 지적측량장비를 한밭대에 기증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승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기증식을 통해 받은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전문인력과 우수한 기반 시설을 보유한 한밭대학교와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의 디지털 트윈 시대를 실현하겠다"며 "더 나아가 미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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