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두마면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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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충남 계룡 두마면 하대실 도시개발구역 내에 추진 중인 'KOGAS(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계룡시는 9일 최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KOGAS 인재개발원 건립사업 지연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 KOGAS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계룡이 최종후보지로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 충남도, 계룡시,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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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충남 계룡 두마면 하대실 도시개발구역 내에 추진 중인 ‘KOGAS(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계룡시는 9일 최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KOGAS 인재개발원 건립사업 지연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연 조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가스가격 상승으로 KOGAS가 가지고 있는 미수금 및 부채비율이 급증하면서 정부로부터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KOGAS는 재정건전화 계획을 마련해 이행 중이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체계 확립은 물론 경비 절감 등 획기적인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재무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달해 왔다.
당초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 KOGAS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계룡이 최종후보지로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 충남도, 계룡시,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GAS 인재개발원은 계룡 하대실 도시개발구역 내 업무시설 용지에 사업비 720억원을 투입, 7만10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교육시설과 함께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는 미수금 회수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인재개발원 건립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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