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빼가기 중단하라”…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이바이오로직스에 내용증명 발송

김양혁 기자 2023. 2.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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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인력 빼가기를 중단하라며 공식 대응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력 유출이 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고 있다.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발송한 내용증명은 총 3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한 3명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해 7월 인천지법으로부터 일부 인용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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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인력 빼가기를 중단하라며 공식 대응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력 유출이 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고 있다.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발송한 내용증명은 총 3건이다. 모두 인력 유인활동을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세 차례에 걸친 내용증명 발송은 인력 유출로 인한 영업 기밀이 새어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내용증명은 법적 효력이 없다. 다만 추후 법정 공방을 벌일 경우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한 3명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해 7월 인천지법으로부터 일부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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