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털이 용의자들, 야식 배달기사한테 딱 걸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은방을 턴 절도 용의자들이 배달기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9일 금은방에서 귀금속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ㄱ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 배달기사가 ㄱ씨 등이 금방에서 뛰쳐 나와 달아나는 모습을 본 뒤 이들의 복장과 인상착의, 일당 1명이 타고 간 택시의 차량번호를 상세히 알렸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은방을 턴 절도 용의자들이 배달기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9일 금은방에서 귀금속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ㄱ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ㄱ씨 등은 이날 새벽 1시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귀금속 판매점의 유리창을 둔기로 깨고 안으로 들어간 뒤 진열장 등에 놓여 있던 금목걸이, 금반지 등 1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직후 도주 현장을 목격한 야식 배달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배달기사가 ㄱ씨 등이 금방에서 뛰쳐 나와 달아나는 모습을 본 뒤 이들의 복장과 인상착의, 일당 1명이 타고 간 택시의 차량번호를 상세히 알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30분 만에 택시를 타고 달아난 1명을 붙잡은 데 이어 오전까지 방범폐회로텔레비전 영상 등을 분석해 나머지 3명을 모두 검거하고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회수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동네 선후배 사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20대인 ㄱ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10대였다. 범행 공모 과정 등을 추공하고 다른 범행을 저지른 건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거에 결정적 구실을 한 배달기사에겐 표창장이 수여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합법적 뇌물받는 법 창조”…곽상도 ‘50억 무죄’에 허탈한 2030
- [속보] 김용균 사망 사건 원청 대표·발전본부장 2심서 무죄
- ‘터키군’이 키운 여섯살 전쟁고아, 72년 뒤 튀르키예에 천만원 기부
- 김정은 딸 김주애, 열병식에도 참석…통일부 “후계 여부 주시”
- “우리가 서울시 똥구멍이냐”…새 소각장에 고양 주민도 분노
- 법인 슈퍼카 돌려타다가…웹툰 작가 등 84명 세무조사 착수
- 이수만 없는 SM?…경영권 분쟁, 소속 아티스트 지지 여부도 변수
- ‘튀르키예 급파’ 한국 긴급구호대, 생존자 1명 첫 구조
- 조응천 “곽상도가 뇌물 아니라면, 이재명-김용은 어떻게 엮나”
- 조국 ‘감찰 무마’ 유죄…윤 대통령 ‘감찰 방해 의혹’은? [뉴스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