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벤투' 데뷔전은 3월24일 콜롬비아와 울산서…새 사령탑 물색ing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포스트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 오는 3월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월24일 콜롬비아와 국가대표팀 친선 A매치 첫 경기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 9일 발표했다. 울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19년 3월 볼리비아전(한국 1-0 승) 이후 4년 만이다.

또 3월28일 예정된 두 번째 A매치(상대 미정)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KFA는 남미 국가를 상대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우루과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지난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과 4년 동행을 마무리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중심이 돼 외인 사령탑을 우선으로 두고 접촉하고 있다.

이제까지 호세 보르달라스(스페인) 치치(브라질) 등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KFA는 선임 과정을 비공개로 두고 있다. 다만 외신 보도와 다르게 주요 후보군을 동시 접촉하지 않고 우선순위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을 포함해 이전에 외인 감독을 선임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달 A매치 대비 대표팀 소집은 3월20일에 이뤄지는 데, KFA는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새 사령탑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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