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약관에는 보상 내용 없어…추가적 내용 검토"

윤지원 기자 문창석 기자 2023. 2. 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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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접속 오류에 대한 보상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이날 박형일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장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약관에는 (보상 내용이) 없다"며 "추가적인 내용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인터넷 서비스 이용약관은 서비스가 연속 2시간 이상 중단되거나 1개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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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보상·계약 해지로 인한 위약금 문제에 LGU+ "검토하겠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문창석 기자 = LG유플러스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접속 오류에 대한 보상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이날 박형일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장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약관에는 (보상 내용이) 없다"며 "추가적인 내용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인터넷 서비스 이용약관은 서비스가 연속 2시간 이상 중단되거나 1개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오류의 경우 두차례에 걸쳐 발생했지만 각각 63분, 59분간 접속 오류가 지속돼 배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날 회의에는 이번 접속 오류를 계기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위약금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 부사장은 "좀 더 검토하겠다"며 "고객 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정보보호 예산이 가장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박 부사장은 "절대 금액은 부족한 게 맞다"며 "현재 내부에서 지적을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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