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골맛' 산초, "이 기분이 정말 그리웠어!"

박지원 기자 2023. 2. 9.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든 산초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산초는 10월 중순까지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뛰다가 이후 명단에서 급작스레 제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이든 산초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3승 4무 5패(승점 43)로 3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트 베르호스트가 최전방에 섰고 2선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가 맡았다. 중원은 마르셀 자비처, 프레드가 책임졌으며 4백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굉장히 어렵게 시작했다. 전반 1분 만에 윌프리드 뇬토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리고 후반 들어서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3분, 뇬토의 컷백이 바란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맨유는 추격하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달롯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했고 래쉬포드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어코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산초였다. 후반 25분, 쇼의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산초 앞으로 향했다. 산초는 곧바로 문전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산초의 활약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다. 산초는 35분가량을 뛰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패스 성공률 95%(21/22), 키 패스 3회, 슈팅 1회‧1득점, 드리블 1회 성공, 지상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산초는 10월 중순까지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뛰다가 이후 명단에서 급작스레 제외됐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월 일정부터 다시 스쿼드에 합류해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중이다.

산초는 경기 종료 후 개인 SNS를 통해 "이 기분이 정말 그리웠다. 팀은 경기에 남을 훌륭한 특성을 보여줬다. 우린 다시 주말 경기로 간다"라고 남겼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산초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그는 영국공영방송 'BBC'를 통해 "산초가 해낸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면서 "산초는 훌륭한 선수다. 나와 코치진, 그리고 팀은 그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흡족해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