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복귀한다 "지금도 내가 신처럼 느껴져, 내가 최고야"

2023. 2. 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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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AC 밀란)가 복귀를 준비한다.

즐라탄은 지난해 5월 무릎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결장했다. 반년 이상 재활하며 다시 몸을 만들었다. 즐라탄과 AC 밀란의 계약은 2022-23시즌까지다.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축구화를 신었다.

복귀를 앞둔 즐라탄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 미이더셋’을 통해 “여전히 내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없는 동안)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면서 “내가 그라운드에 나가는 건 상대를 꺾고 승리하기 위해서다. 봉사활동을 하러 나가는 게 아니다. 만약 그러고 싶다면 집에서 아이들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몸상태에게 대해 “복귀 준비를 정말 잘했다. AC 밀란 팀에 다시 복귀하게 기분이 좋다. 준비하면서 AC 밀란의 감독, 코치진, 구단을 돕기 위해 모든 걸 했다. 다시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가겠다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갖고 준비했다. 예상만큼 잘 회복했다”고 대답했다.

AC 밀란은 이번 시즌 세리에A 6위까지 내려갔다. 승점 38로 5위 아탈란타(승점 38)와 동률이다. 이들 위로 4위는 라치오(승점 39), 3위는 AS 로마(승점 40), 2위는 인터 밀란(승점 43), 1위는 나폴리(승점 56)다. AC 밀란으로서는 최근 공식전 4연패가 뼈아프다.

부진한 성적 탓에 스테파노 피올리 AC 밀란 감독이 비판받고 있다. 즐라탄은 “비판받는 건 평범한 일이다. AC 밀란 감독이기 때문이다. 만약 AC 밀란이 못하고 있으면 감독이든 코치든 욕을 먹기 마련이다. 우리는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즐라탄은 “나도 사람들한테 욕을 먹는다. 25년간 축구선수를 하는 내내 최고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욕한다. 사람들의 비판은 당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C 밀란에 앞에 까다로운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다. 세리에A 토리노전을 치른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트넘전을 치른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와의 맞대결은 4월 초에 잡혀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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