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혁신기업 미국 조달시장 진출 지원

이병철 기자 2023. 2. 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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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경영대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주도로 미국 조달시장에 국내 기술 혁신 기업 16곳을 진출시켰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는 지난해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을 모집해 미국 현지 조달 기업인 웨스트캅과 협력해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실험실 물품 및 장비를 공급하는 국제입찰을 공동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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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조달업체 선정 지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경영대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주도로 미국 조달시장에 국내 기술 혁신 기업 16곳을 진출시켰다고 9일 밝혔다. 해외공공조달은 국제기구, 국가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 국가와 기관이 공개적인 절차로 조달을 진행하는 방식은 국제입찰이다.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는 지난해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을 모집해 미국 현지 조달 기업인 웨스트캅과 협력해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실험실 물품 및 장비를 공급하는 국제입찰을 공동 기획했다. 대상 품목은 의료용품, 진단장비, 실험실 장비·비품, 안전장비다.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최고의 생명과학 클러스터 및 바이오테크 허브로, 10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병원·대학이 있어 실험 장비와 물품의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트캅이 지난달 최종 주계약자로 선정되면서 공급사로 참여한 국내 기업은 매사추세츠 주정부와 카운티 전역의 공공기관과 대학 등에 자사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공급조달업체 자격을 얻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약 750만달러(약 900억원)의 공공조달용 구매 예산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을 공동 기획하고 제안서 작업을 총괄한 김만기 교수는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정보 자체가 부족한 탓에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꾸준한 역량 강화교육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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