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견 영전' 전북도청 팀장 '갑질'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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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한 사무관급 팀장의 갑질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청 A 팀장은 부서 공무원들과 회식 도중 후배에게 폭언과 갑질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A 팀장은 제대로 조사를 받지 않은 채 미국으로 파견됐다.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A 팀장이 전에 근무했던 부서에서도 다수의 공무원이 "갑질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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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청 한 사무관급 팀장의 갑질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청 A 팀장은 부서 공무원들과 회식 도중 후배에게 폭언과 갑질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승진을 앞둔 피해자는 구설을 염려해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후 A 팀장은 제대로 조사를 받지 않은 채 미국으로 파견됐다.
공무원들 사이에서 미국 파견은 '영전'이며 특혜로 인식된다.
피해자는 "지금 상황에서 말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감사관실 조사가 이뤄지면 진술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A 팀장이 전에 근무했던 부서에서도 다수의 공무원이 "갑질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까지 당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북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김관영 지사가 이 부분을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감사에 착수했으니 엄중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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