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홍대 20분 '대장홍대선', 현대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선정

정영희 기자 2023. 2.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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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을 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기점으로 경기 부천, 서울 양천·강서, 경기 고양 덕은구를 지나 서울 마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되는 약 17㎞의 광역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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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경기 고양시를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 청사진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9일 대장홍대선 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대장홍대선 개통시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을 담당한다. 대장홍대선 개통 시 대장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소요 시간이 버스로 50여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기점으로 경기 부천, 서울 양천·강서, 경기 고양 덕은구를 지나 서울 마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되는 약 17㎞의 광역철도다.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GTX-C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돼 두 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한다. 2025년에 착공해 2031년에 개통하는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적·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적인 사업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을 확정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회계·법무법인 등 민자철도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기술, 재무, 운영, 법률 등 전 부문에 대해 철저하고 꼼꼼하게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상과정에서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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