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만기매칭형 채권 ETF 순자산 3천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2. 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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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출시 2개월 만에 3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일 종가 기준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0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채가 고금리 수준을 유지하자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노리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해당 상품은 시장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ETF다. A+ 등급 이상의 회사채 종목에 주로 투자하며 4% 전후의 만기 수익률을 추구한다.

2024년 10월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 가능하며 최초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상승한다면 더 높아진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신규 투자자가 추가 매수하더라도 설정 시점의 시장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상장 이후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중도 매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TIGER 24-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기존 채권 개별 종목 대비 유동성, 수수료, 분산투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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