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가족이 문제, 친형 "돌아가면 회장부터 내쫓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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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FC바르셀로나를 공격한 친형의 경솔한 행동으로 진땀을 흘리게 됐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의 친형인 마티아스가 트위치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한 게 화제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메시 형에게 복귀가 가능한지 물었고 마티아스는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복귀한다면 배은망덕한 조안 라포르타 회장부터 내쫓을 것이다. 대대적인 청소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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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FC바르셀로나를 공격한 친형의 경솔한 행동으로 진땀을 흘리게 됐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의 친형인 마티아스가 트위치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한 게 화제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메시 형에게 복귀가 가능한지 물었고 마티아스는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복귀한다면 배은망덕한 조안 라포르타 회장부터 내쫓을 것이다. 대대적인 청소를 할 것"이라고 했다.
마티아스의 발언에 현지 언론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지 않는다'고 일제히 전했다. 마티아스는 바르셀로나 구단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겨냥했다. 그는 "우리는 배신감을 느낀다. 스페인 사람들은 반역자다. 메시가 남고 라포르타가 떠나도록 팬들이 시위를 했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시의 가족이 한 말이다보니 메시도 바르셀로나를 향한 적대감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개로 이어졌다. 그러나 메시 측은 마티아스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우리가 메시 에이전트에 직접 연락해 물어보니 마티아스의 의견은 개인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메시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반론을 냈다"고 전했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로 재계약하지 못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잔류와 바르셀로나 복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메시의 리턴설이 계속 이어지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날 당시 구단 수뇌부와 마찰이 있었다는 게 정설이라 마티아스의 발언이 화제가 된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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