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영업이익 4조3천8백억 원…“비싼 5G 가입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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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4조 원대를 넘어서는 등 이동통신 3사가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한 KT는 오늘(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 6,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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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4조 원대를 넘어서는 등 이동통신 3사가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한 KT는 오늘(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 6,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KT 연매출이 25조 원을 넘어선 건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입니다.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조 6,901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 6,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별도 기준은 1조1,681억 원입니다.
어제(8일) 실적을 공시한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 3,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1조 6,12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0.4% 증가한 13조 9,06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1조 813억 원으로 사상 첫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 3,835억 원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4조 원대를 달성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높은 실적을 이어가는 것은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비싼 5G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분석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2,805만 9,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14만 4,000여 명 증가했습니다.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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