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라임 주범’ 김봉현에 징역 30년 선고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2. 9. 15:18
1조6000억원대 피해를 입힌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부(재판장 이상주)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769억3540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8~2020년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와 수원여객 자금 1300억원을 횡령하고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2020년 5월 구속기소됐다가, 이듬해 7월 실시간 위치추적과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이후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선고가 이뤄지기 전에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두 차례에 걸쳐 김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을 앞두고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다가 48일 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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