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 도입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2.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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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도면 관리의 효율성 향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를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팀뷰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팀워크’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다. 이 챌린지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및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건설 현장에는 설계 도면의 건축물을 3D로 구현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빠른 의사결정에는 여전히 2D도면이 효과적이다. 이에 두 솔루션을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공사의 종류가 복잡한 현장은 각각 다른 파트에서 도면을 그리기 때문에 서로 간섭되거나 수정 사항이 누락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팀뷰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다른 도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도면 비교 기능을 이용해 변경된 부분이나 간섭 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도면 검색, 메모 공유, 의견 전달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현장 공사업무뿐만 아니라 설계업무에서도 효율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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