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 협상대상자 지정
류인하 기자 2023. 2. 9. 15:13
국토교통부는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를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단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 2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협상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적·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적인 사업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을 확정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협상과정에서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말N] 아, 부럽다···땅부자에 세금도 내는 ‘600살 석송령’
- 동해 석유·가스 매장 윤 대통령 발표 ‘신뢰 안 해’ 60% ‘신뢰한다’ 28%[한국갤럽]
- [스경연예연구소] “성접대 아니라니까요” 6년 째 고통받는 고준희…버닝썬은 ing
- 하천에 따릉이 27대 집어 던진 남성 경찰 출석···혐의는 부인
- 10년 ‘형제의 난’ 효성, 2개 지주사로 분할···장남 효성(주)와 3남 HS효성 ‘분가’
- 저커버그 집에 홀로 찾아간 이재용…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 회동 “AI 협력 확대”
- 요즘 당신의 야식이 늦는 이유···배달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 부산 사직 뒤흔든 카리나 시구에 담긴 '프로야구와 연예인'의 상관관계
- “군인은 국가 필요시 죽어주도록 훈련”···천하람 “정신 나가” 격앙
- 가족에 들킬까 봐…방에서 출산 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미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