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직원 7000명 자른다 “스포츠 미디어 집중”

손우성 기자 2023. 2. 9.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트디즈니가 직원 7000명을 정리 해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8일 발표했다.

디즈니가 이날 공개한 회계연도 1분기 12월 총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달러(약 1조3882억 원)에서 12억8000만 달러(1조 6153만 원)로 늘었고, 매출은 8% 증가한 235억1000만 달러(29조6696억 원)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 AP 연합뉴스

월트디즈니가 직원 7000명을 정리 해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8일 발표했다.

디즈니가 이날 공개한 회계연도 1분기 12월 총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달러(약 1조3882억 원)에서 12억8000만 달러(1조 6153만 원)로 늘었고, 매출은 8% 증가한 235억1000만 달러(29조6696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소비자 직접판매(DTC) 사업은 10억5000만 달러(1조3151억 원) 손실을 봤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억2000만 달러(1조5398억 원)보다 적은 수치였다.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는 DTC 사업에 포함돼 있다. 디즈니플러스 전 세계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억6180만 명으로 3개월 전보다 1% 이상 감소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총 수익 증가에도 7000명의 정리 해고를 결심한 이유로 "콘텐츠 경영진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스포츠 미디어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손우성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