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개발 “탄탄한 재무건전성 바탕으로 역삼동 오피스사업 순항”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2.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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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모습 [사진 = 아스터개발]
금리 인상과 건설 비용 상승 등 악재들이 건설시장에 동시에 드리우면서 최근 디벨로퍼 업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에 따른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방 사업장의 경우 금융권 대주단이 PF 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오면서 개발사업이 중단되는 사례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서울 자치구에서도 상대적으로 토지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 강남권 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디벨로퍼 업계에 따르면, 아스터개발은 강남권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곳에 토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자산가들을 위한 대형 면적의 최고급 하이엔드 주택을 주로 공급한다.

앞서 아스터개발은 2021년 9월 아스터개발제11호역삼을 앞세워 SK디앤디가 임대주택 조성을 위해 매입한 후 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필지를 사들였다.

아스터개발은 이 땅을 업계의 예상과 달리 오피스텔이 아닌 오피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설계 및 사업 변경 작업을 마치고, 현재 역삼동 오피스 개발사업의 인허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터개발은 건축허가를 받으면 사업계획 상 토지매각뿐만 아니라 단독개발 또는 공동개발 형태로도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스터개발 관계자는 “아스터그룹은 최근 인천 항동 물류센터 수익금 2500억원을 정산 받는 등 올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의 재무건전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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