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니카 소렌스탐, 서먼 먼스 상 수상… 골프선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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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이 '서먼 먼슨 상'을 받았다.
9일(한국시각) LPGA 투어는 "소렌스탐이 제43회 서먼 먼슨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먼 먼슨상은 경기장 안팎에서 공헌한 스포츠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1979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뉴욕 양키스 포수 서먼 먼슨을 기려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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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각) LPGA 투어는 "소렌스탐이 제43회 서먼 먼슨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먼 먼슨상은 경기장 안팎에서 공헌한 스포츠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역 사회 봉사활동과 스포츠 개선에 대한 노력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지난 1979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뉴욕 양키스 포수 서먼 먼슨을 기려 만들어졌다. 지난해까지 발달 장애 아동 등을 위해 1900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소렌스탐은 골프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소렌스탐과 함께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 브랜든 니모, 카일 히가시오카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렌스탐은 "여자 골퍼가 야구계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야구선수의 이름으로 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하다"면서 "스포츠 개선을 위한 노력에 인정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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