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심수봉을 볼 줄이야, 화끈한 흥부자 변신(불타는 트롯맨)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심수봉이 숨겨둔 춤 실력과 예능감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측은 2월 7일 8회 방송에서 준결승에 오른 14인이 3인의 레전드 심수봉, 남진, 주현미와 만나는 장면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주현미는 환한 미소로 트롯맨들을 반겼고, 남진은 유쾌한 해병대 인사로 웃음을 유발했다.

심수봉은 준결승 진출 14인에 속한 손태진과 극적 상봉 후 ‘불타는 트롯맨’ 출연 결정에도 연락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트롯맨들의 간절한 부탁에 심수봉은 현장에서 ‘나의 사계절’을 즉석에서 불러 레전드 감성을 뽐냈고, 트롯맨들은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14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심수봉이 녹화장에 전격 출연한다.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 화끈한 댄스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할 예정이다.

특히 심수봉은 9회 예고편에서 트롯맨들의 무대를 보며 일어서서 깜짝 댄스를 추는 흥부자 면모를 보였다. 심수봉은 ‘불타는 트롯맨’으로 데뷔 45년 이래 첫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만큼, 다채로운 매력과 ‘대중가요의 대모’다운 시대를 앞선 음악성을 자랑하며 트롯맨들을 향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심수봉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최신곡 ‘부부행진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심수봉은 ‘부부행진곡’ 무대에서 블링블링한 목걸이와 하늘하늘한 소재의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듬뿍 담은 따뜻한 감성을 전해 레전드 무대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한 심수봉 레전드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14일 방송될 9회에서 대중가요의 큰 별인 심수봉 레전드의 놀랄만한 예능감과 명불허전 무대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