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2013년 이후 '최저'…올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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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큰 폭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 대로 집계됐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들도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 대 내외로,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IDC 역시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11.3% 감소한 12억600만 대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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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큰 폭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출하량은 3억3천900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 이 역시 4분기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16%, 애플은 14% 감소했다. 이외에도 샤오미(-26%), 오포(-13%), 비보(-20%)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들도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 대 내외로,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IDC 역시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11.3% 감소한 12억600만 대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 대 미만으로, 전년보다 11%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12억700만 대로, 전년보다 9.9% 줄었다. 연간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4.8%, 1.3% 감소하는 데 그친 반면 샤오미(-20%), 오포(-25.6%), 비보(-27.1%) 등은 20%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봤다.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요가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적어도 3분기는 돼야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3천만~12억4천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말까지는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후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날리스는 "지난해 4분기는 10년 만에 최악의 4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겠지만,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노동 시장의 어려움이 시장의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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