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티켓팅' 하정우→주지훈, 변신 무죄! 부캐 탄생 스토리

'두발로 티켓팅' 속 배우들의 부캐 탄생 과정을 살펴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의 '여행보내Dream단(이하 '여보단')'이 미션을 거듭할수록 색다른 면모를 과시하며 무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배우들의 부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따라가며 낯선 매력을 짚어봤다.

1. 하늘이 점지해준 #백백이_형 하정우의 탄생!

'여보단'이 미션 만큼 진심을 다하는 것이 있다면 용돈이 걸려있는 용돈 게임이다. 특히 첫날 용돈 게임에서 구멍으로 전락해 쓴맛을 봤던 하정우는 이틀 치 용돈이 걸려있는 랜덤 실 뽑기 게임에 누구보다 비장하게 임했다. 하정우가 마구잡이로 얽힌 실 사이 가장 높은 금액인 100불을 얻을 수 있을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한 상황. 돼지고기와 그래놀라를 향한 그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연속으로 100불을 골라내면서 동생들에게 농도 짙은 행복을 안겨줬다. 그렇게 하정우는 세상 정직한 이름 '백백이 형'으로 불리며 하늘이 점지해준 운명을 즐겼다.

2. 주지훈, 준비된 메인셰프 #주능숙이 (feat. 하정우의 작명 센스)

그런가 하면 주지훈은 한국에서부터 각종 양념을 챙겨온 것은 물론, 장을 볼 때 소수점 자리까지 계산하는 알뜰살뜰한 면모로 '훈맘'으로 거듭난 데 이어 예상 밖의 두 번째 이름까지 거머쥐며 메인셰프로 활약하고 있다. 가니쉬를 준비하던 주지훈이 단맛을 내줄 레드와인이나 꿀을 대신해 콜라를 활용하자 이를 지켜보던 하정우로부터 '주능숙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 벌써 메인 셰프로서 두 개의 부캐릭터를 쟁취한 그가 다음 요리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업그레이드 될지, 든든한 기대를 부른다.

3. #급속_충전맨 최민호 "군대 이후로 이렇게 단 초콜릿 처음이다" 미션 중 엉겁결에 GET!

열정으로 똘똘 뭉친 최민호는 에너지 회복 시간조차 남달랐다. 그는 청춘들의 추억을 위해 44km 라이딩에 도전, 불꽃 허벅지를 장착한 채 전진했다. 하지만 오르막길에서도 기어 변속 없이 악으로 깡으로 폐달을 밟은 탓에 잠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불꽃력을 모두 소진한 최민호는 초콜릿을 입에 넣자마자 “군대 이후로 이렇게 단 초콜릿은 처음이다”라는 말과 함께 금세 기운을 차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겨우 초콜릿 다섯 조각으로 급속 충전을 마친 최민호는 라이딩을 완주, 티켓까지 따는 쾌거를 이뤄냈다.

4. 손발은 차갑게, 마음은 뜨겁게! 빙하 입수와 함께한 #열정_냉미남 여진구

후커 레이크를 찾은 '여보단'은 빙하수 입수라는 어마무시한 미션을 맞닥뜨렸다.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 온 신경을 강타하는 빙하수의 매운맛에 멤버들이 줄줄이 넋을 놔버려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막내 여진구가 출동, 온몸 입수를 선보이며 세상 뜨거운 냉미남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라면 망설일 것이 없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견줄 데 없는 열정이 느껴져 따듯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온미남을 자처하던 여진구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이렇듯 각각의 부캐릭터로 무한 변신을 하고 있지만 청춘을 향한 열정은 디폴트인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의 이야기를 담을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5화는 오는 10일(금)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