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매출 1조477억 기록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 넘겨 다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
롯데정보통신 사옥 [사진 제공 =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2022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77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14.3% 감소한 수치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하락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롯데정보통신 측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시스템 관리(SM)가 1680억원, 시스템 통합(SI)이 8797억원을 기록했다. SM 사업은 IT 관련 업무 아웃소싱을 의미하며, SI 사업은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4분기 매출 또한 역대 최대실적이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3182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499.9%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자회사인 중앙제어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도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기술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도 수익 개선과 더불어 미래 먹거리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