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저작권 매각설…1조1천억대 계약 임박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2.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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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진|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저작권을 최대 1조10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이클 잭슨 사후 그의 유산을 관리해 온 법인인 ‘마이클 잭슨 에스테이트’가 음악 저작권 지분의 절반을 최대 9억 달러(1조1300억 원)에 매각하기 위해 소니 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 그룹은 금융기관과 손잡고 마이클 잭슨의 음악·출판물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잭슨의 전기 영화와 뮤지컬에 대한 권리도 협상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최대 9억 달러로, 성사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음악 저작권 매각 사례가 된다.

앞서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2021년 자신의 노래 저작권을 5억5000만 달러에 판매했고 ‘포크계의 대부’ 밥 딜런은 3억∼4억 달러에 음악 저작권을 팔았다. 또 최근 저스틴 비버는 2억 달러에 저작권을 팔았다.

마이클 잭슨은 미국 대중음악의 전설이다. 전 세계적으로 4억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3곡을 1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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