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골프, 부천 상동에 미래형 골프연습장 오픈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SG골프는 9일 미래형 골프연습장 'SG골프 부천 상동점'을 지난 3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SG골프 관계자는 "부천 상동점은 부천 최대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이다"면서, "국내 최대 Full HD 맵 스크린 골프로 선명한 화질과 함께 탁월한 몰입감을 도와 실제 코스와 같은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해당 지점은 1200평 규모에 연습타석 44석, 초대형 사이즈 스크린룸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70타석까지 설계가 가능한 공간이지만 44석으로 설계해 타석과 타석 사이 공간을 극대화했다.

대규모 호텔식 휴게 공간도 배치했다. 모든 연습타석에는 SG골프 최신 연습용 장비인 SDR을 설치했으며, 130여개 이상의 무료 9홀 코스라운딩을 제공한다. SG골프 전국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전 타석 모두 5000안시의 레이져 프로젝터를 설치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대형 스크린 룸에는 6000안시의 레이저 프로젝터를 사용해 화질을 높였다.

룸에는 모두 SG골프 최신 그래픽 버전인 'SG Field(일명 P3)' 제품을 설치했다. 스윙플레이트도 설치돼 필드에서처럼업다운 상황에서의 라운딩 샷이 가능하다.

회원 대상 투어 선수급 수준의 스윙분석 및 레슨차트를 제공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화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담당 프로가 휴무인 날 다른 프로들에게 레슨을 받아도 사전에 쌓인 레슨 데이터 기록으로 어떠한 소속프로에게도 동일 연장선의 레슨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SG골프 관계자는 "평균 천장 높이는 4m이상으로 최대 7m까지 설계되어 새로운 느낌의 미래형 스크린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다"면서 "고용량 외부 공기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질을 보다 깨끗하게 유지한다. 회원용락카는 총 950대를 설치해 가급적 많은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슨 예약 및 프로 선정 과정 모두 고객이 직접 모바일앱을 통해 예약하는 시스템을 도입, 예약시간에 바로 시설 및 레슨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스텝들은 48시간 이상 골프 지식 및 레슨 수업은 물론, 소비자마케팅, 소비자 심리학, 경영정보학, 스크린골프 산업 이해 등 스크린골프 본사 관리자급의 전문교육을 이수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