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빨리 지정해줘" 진주 육교서 40대 자해 소동

진주시청 앞 육교서 40대 자해소동 [연합뉴스 독자 제공]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9일 낮 12시 25분께 경남 진주시 상대동 진주시청 앞 육교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육교에 올라 윗옷을 벗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빨리 지정해달라"고 고함을 지르는 등 25분간 난동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A씨도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했는데 빨리해주지 않고 관련 서류를 가져오라는 등 늑장을 부려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처벌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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