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동석 SPL 대표이사 등 제빵공장 사고 안전책임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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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SPC 계열사의 강동석 SPL 대표이사 등 제빵공장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 대표와 공장 관리자 4명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강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는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공장 등을 압수수색 한 결과, 회사 관계자들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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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찰이 SPC 계열사의 강동석 SPL 대표이사 등 제빵공장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 대표와 공장 관리자 4명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해당 제빵공장에서 20대인 A씨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지는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가로·세로·높이가 약 1m, 깊이 50∼60㎝ 정도 되는 오각형 모양의 교반기에 마요네즈와 고추냉이 등 배합물을 넣어 섞는 작업을 사고를 당했다.
해당 작업은 소스 등이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직접 손으로 내용물을 건져내는 작업으로, 2인 1조로 근무해야 하지만 당시 A씨는 홀로 작업에 나서는 등 근무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는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공장 등을 압수수색 한 결과, 회사 관계자들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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