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소비자물가 2.3%↑… 코로나 완화에 소비심리 회복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
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전했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1월 CPI를 부문별로 살펴본 결과, 지난달 춘제(春節·설) 영향으로 채소·과일 가격이 상승하고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 작년 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한 이후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작년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한 이후 확산된 코로나19 감염세가 진정되면서 소비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1월 CPI를 부문별로 살펴본 결과, 지난달 춘제(春節·설) 영향으로 채소·과일 가격이 상승하고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등 비(非)식품 분야의 CPI 오름폭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차이신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수치도 비슷한 흐름이다. 작년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85% 올랐고, PPI는 0.7% 떨어졌다.
공산품 도매가격 위주로 집계하는 지표인 PPI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세계의 공장’으로 꼽히던 중국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 PPI는 2021년 10월 26년 만의 최고치인 13.5%를 기록한 후 지속 하락 중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디·정형돈 옷 샀던 ‘빈티지 명소’ 동묘시장, ‘노점 정비’에 위축 우려
- 훈련병 죽음 부른 ‘얼차려’…심각한 근육통에 소변량 줄면 의심해야
- ‘플라잉카’ 상용화 코 앞… UAM ‘버티포트’ 속속 건설 착수
- 불거진 머리 이식술 논란… 현실판 ‘프랑켄슈타인’ 실현 가능성은
- [오늘의 와인] ‘분열을 끊고 하나로’ 아비뇨네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 [공룡 200년]⑤ 한적한 日마을 연간 90만명 찾아…공룡 연구가 지역 살렸다
- 노소영 ‘1조3800억 재산분할’ 이끈 前官 변호사들… 성공 보수도 역대 최고 전망
- 한 발 물러선 민희진 “내가 배신? 뉴진스로 2년 만에 큰 성과… 대의 생각해 그만하자”
- 정용진 회장 부부 데이트 깜짝 포착… 김희선 “PPL 받자”
- “中 추격 막아라”… 삼성전자, 남미·인도에 보급형 스마트폰 잇달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