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니텍, 中 알리바바 파트너사 협력 관계 부각에 주가↑

사진=이니텍

이니텍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23분 현재 이니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5원(12.09%) 상승한 4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가 부각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각) 알리바바는 현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챗봇을 내부적으로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기업 중 알리바바와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은 2020년 9월 국내 최초로 알리바바와 클라우드 플랫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존은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선두 3사의 파트너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다. K클라우드그룹을 통해 KT·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사업자와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니텍에 대한 반사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니텍은 2021년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시장 확대를 위해 리셀러 계약을 맺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이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이니텍은 금융·공공 기업 고객에 이니텍과 메가존클라우드의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고 공급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금융 고객 대상으로 이니텍의 보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클라우드 도입시 기업들의 주요 고려 사항인 보안 우려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