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프로도 인터넷서 중고 골프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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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골프클럽을 설계하는 시대다.
그런데 최신 클럽이 아닌 구형 클럽을 고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있다.
캘러웨이의 투어 콘텐츠 매니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크래프트가 이베이 중고 마켓에서 구매한 클럽으로 플레이했다. 그를 정말 존경한다"는 글을 올렸다.
동네 골프용품 중고 숍에서 구매한 퍼트로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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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우연히 쳐본 뒤 계속 사용중”
퓨릭은 중고 39달러 퍼터로 우승도
인공지능(AI)이 골프클럽을 설계하는 시대다. 그런데 최신 클럽이 아닌 구형 클럽을 고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있다.
미국 골프용품 전문 매체인 골프WRX는 “2011년 US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구매한 골프채를 들고 대회에 출전했다”고 최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래프트는 지난달 열린 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 2013년형 캘러웨이 레거시(Legacy) 블랙 아이언 풀세트를 들고 나왔다. 캘러웨이의 투어 콘텐츠 매니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크래프트가 이베이 중고 마켓에서 구매한 클럽으로 플레이했다. 그를 정말 존경한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크래프트는 이 대회에서 아쉽게 컷 탈락했다.
최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도 캘러웨이 레거시 블랙의 소문난 애용자다. 그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US 오픈에서 우연히 쳐본 뒤 그때 감을 잊지 못해 그 이후로 계속 사용 중”이라고 했다.
동네 골프용품 중고 숍에서 구매한 퍼트로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도 있다. 짐 퓨릭(미국)은 2010년 중고 숍에서 39달러짜리 싸구려 퍼터를 구입한 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해 1135만 달러짜리 돈방석에 앉았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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