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장 이후 첫 연간 매출 25조원 돌파…"디지코 성장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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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5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6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의 연간 매출액이 25조원을 돌파한 것은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광고·커머스 등 각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전년 대비 25.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는 설립 2년차에 별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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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5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6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의 연간 매출액이 25조원을 돌파한 것은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1% 늘었다.
KT는 '디지코' 및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무선 사업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845만명을 기록해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2%를 차지해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홈 유선전화는 가정용 가입자 감소로 전년 대비 4.4% 매출이 감소했고, 초고속인터넷은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었다.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광고·커머스 등 각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전년 대비 25.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는 설립 2년차에 별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B2B 사업은 올해 누적 수주액이 전년 대비 13.2% 늘었다. AICC사업은 금융권 중심 대형 구축사업 수주와 스마트 클라우드 컨택센터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88.9% 증가했다.
김영진 KT CFO(전무)는 "앞으로도 KT는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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