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세리에 A 황금기, 그 중심에 있던 마테우스 "죽을 각오로 뛰었다"

한유철 기자 2023. 2.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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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현재 뮌헨의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그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이탈리아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 회상했다."놀라운 시간이었다" 마테우스는 세리에 A의 화려함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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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독일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마테우스는 1989년 인터밀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회상했다.


요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지금의 축구가 가장 순수하고 진보된 형태이며 최고의 경기라고. 막대한 자금이 EPL을 가장 재미있게 만든 것은 맞지만,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전성기의 이탈리아 축구를 목격한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로베르토 바조, 조지 웨아부터 파올로 말디니, 지네딘 지단,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이탈리아의 황금기를 이끌면서 저마다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마테우스는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인터밀란 소속으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UEFA컵, 발롱도르를 수상하였다. 현재 뮌헨의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그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이탈리아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 회상했다.


"놀라운 시간이었다" 마테우스는 세리에 A의 화려함을 기억한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는 전성기를 누렸다. 마라도나, 루드 굴리트, 바조, 마르코 판 바스턴...그들은 모두 우리의 라이벌이었다! 주말마다 전쟁이 벌어졌고 나를 포함한 모든 인터밀란 선수들은 필드 위에서 죽을 각오를 한 채 싸웠다"


마테우스가 활동하던 당시, 이탈리아는 각 팀 당 3명의 외국인 선수만 등록할 수 있었다. 인터밀란은 그 할당량을 모두 독일인에게 썼다. 마테우스는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과 수비수 안드레아스 브레메와 함께 팀을 이끌었다.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마테우스는 "그 순간을 독일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다"라며 "경기장 밖에서, 팀 동료들은 우리 세 명을 그저 다른 국가에서 온 '이탈리아인'으로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식당이든, 집이든 다 함께 시간을 보냈다. 경기장에서의 성공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단결했고 세리에 A 우승과 UEFA 컵 우승을 정말 높게 평가했다"


글=Ed McCambridge


에디터=한유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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