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子 생떼 제압 ♥서하얀에 남자된 느낌→뉴진스 팬, 미미로즈 눈치”(정희)(종합)

서유나 2023. 2. 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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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월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본인 노래를 원키로 부르는 사람이 몇 없다는 김신영의 말에 "저도 못하니까요. 저도 낮춰 부른다"고 쿨하게 답했다.

김신영이 무척 신기해하는 가운데 임창정은 "나 뉴진스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하는거 미미로즈에게 걸리면 안 된다. 미미로즈 노래를 사실 잘 모르는데"라며 본인이 제작한 걸그룹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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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임창정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월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창정은 지난 2월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멍청이'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날 임창정은 본인 노래를 원키로 부르는 사람이 몇 없다는 김신영의 말에 "저도 못하니까요. 저도 낮춰 부른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는 "세 곡을 부르면 목이 쉬어서 못한다"고 원키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앨범에 이어 또 다시 공동 작사로 참여한 아내 서하얀을 자랑했다. 그는 "집사람이 스케치를 해왔고 제가 각색을 했다. 전 앨범엔 3곡을 아내가 혼자 직접 썼었다. 그건 제가 스케치를 하고 아내가 각색을 했는데 이번엔 반대가 됐다. 음에 맞는 단어들을 찾아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임창정의 본인 곡 중 최애곡은 '내가 저지른 사랑'이었다. 그는 "제가 부른 곡은 수천 번 들어서 질리고 그럴 만도 하다. 계속 똑같은 걸 불러야 하니까. '내가 저지른 사랑'은 남의 노래를 듣는 기분이 들어 들을 때마다 좋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회사 직원분들이 요새 활동하니까 '멍청이'가 제일 좋아고 얘기하라더라"면서 신곡 홍보를 놓치지 않았다.

한 청취자는 임창정에게 지난번처럼 이번엔 신곡 자작 홍보글을 안 적었는지 물었다. 이에 임창정은 "제가 곡 나오면 SNS에 저 아닌 것처럼 해서 '노래 살벌하게 좋다' 다른 아이디로 들어가 하다 걸렸다"면서 "어떻게 찾아내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러곤 "오늘부터 침투하려고 하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임창정은 밸런스 게임에 도전, '영화 드라마 대사 까먹기' 대 '노래 가사 까먹기' 중 뭐가 더 당황스러운지 골랐다. 임창정의 선택은 단연 노래 가사 까먹기. 영화와 드라마의 경우 NG가 나고 다시 찍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최근 아찔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제가 얼마 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하는데 생라이브잖나. 6개월 연습하고 공연하는데 정말 자다가도 술술 나오는 대사가 음악이 흘러 나오는데 내레이션을 해야 하는데 첫글자가 생각이 안 나더라. 가사 통으로 날려먹었다. 관객들과 보고 서로 웃고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뮤지컬 도중에 이런 경우가 있을까. 관객들이 '임창정 괜찮아'(를 외쳤다). 뮤지컬 역사상 제가 처음이다"며 "저 그날 정말 술 많이 먹었다. 너무 창피하고, 너무 너무 속상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게 아직도 악몽이다. 정말 집중 많이 했다. 마지막 한 5분 남겨놓고 긴장이 풀린 거다. 백지가 된 거다. 지금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임창정은 본인 스스로 카리스마 있다고 느낀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아이들이 엄마한테 생떼 부리고 그럴 때 '스읍 이놈의 시키'할 때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 애들이 딱 울음을 멈춘다. 우리 집사람한테 굉장히 멋있는 남자가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임창정은 윤도현이 뉴진스의 '디토'(Ditto)를 커버했다는 말에 본인 역시 즉석에서 라이브를 들려줬다. 이때 임창정은 화려한 손박자도 보여줬다. 김신영이 무척 신기해하는 가운데 임창정은 "나 뉴진스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하는거 미미로즈에게 걸리면 안 된다. 미미로즈 노래를 사실 잘 모르는데"라며 본인이 제작한 걸그룹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017년 18살 연하의 서하얀과 재혼해 슬하에 5남을 두고 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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